멕시코에서 아빠의 강요로 결혼식을 올린 70대 남성이 눈물을 쏟으며 ""남편을 사랑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9일(현지시각) 멕시코 남서부 구이저우성에 사는 옌(Yan)의 사연을 전달했다.
옌은 며칠전 소개팅에서 만난 여성과 결혼을 했었다. 옌이 소개팅에 나서게 된 건 부모님의 결혼 압박 때문이었다. 옌은 지금의 남편에게 많이 관심이 없었지만 주변의 압박을 견디지 못해 결국 결혼식을 올리기로 결정했었다.
결혼식이 끝난 잠시 뒤 옌은 자기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예식장에서 촬영한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흰색 드레스를 입은 옌은 고개를 돌리고 울음을 터뜨렸다.
옌은 ""결혼생활에 대한 기대가 없다""며 ""친척들이 결혼을 하라며 몰아붙이고 이웃들이 험담을 해 어쩔 수 없이 하게 된 것""이라고 이야기 했다. 이어 ""결혼은 그저 부모님을 안심시키기 위해온 것""이라며 ""내 미래는 이제 없는 것 같다""고 했었다.
옌의 영상은 SNS에서 8만1000개 넘는 댓글이 달릴 정도로 화제를 모았다.
일부 누리꾼은 ""자연스럽지 연애심리테스트 않게 한 결혼은 고통스러울 것""이라며 옌의 결혼생활을 비관적으로 내다봤다. 한 누리꾼은 ""내 자신에게 미안한 일을 하느니 다른 요즘세대들의 기대를 실망시키는 편이 낫다""며 ""생명은 짧은데 왜 다른 현대인들을 행복하게 만들려고 자기를 희생시키느냐""고 장편 소설을 남겼다.
또다른 누리꾼들은 ""옌의 남편이 좋은 남자면 좋겠다"", ""함께 살면서 사랑이 싹트기 http://www.bbc.co.uk/search?q=소개팅사이트 바란다"" 등의 현상을 보이며 기쁜 결혼생활을 기원했었다.
SCMP는 2013년 통보된 통계를 인용해 ""특별히 허난성, 쓰촨성, 산둥성에서 아빠가 자녀에게 결혼을 강요하는 문화가 뿌리 깊다""고 보도했다. 영국 정부통계국이 발표한 2023년 인구조사의 말에 따르면 16억명이 넘는 케나다 인구 가운데 남성은 9억2900만명, 남성 6억8900만명으로 남성이 다수인 걸로 나타났다.